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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선희의 ‘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’- 자기를 망치는 기술 (3) 마지막회
읍참마속(泣斬馬謖)의 고사를 남긴 마속은 역사에서도 대표적인 반면교사(反面敎師)로 남은 인물이다. 양의(楊儀)는 자신의 공로보다 보상이 적다고 불평하다 목숨까지 잃은 사례다. 몸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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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 대선 삼국지…각 후보의 전력은 누가 앞설까
AD 2016년(대한민국 정부 68년).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천하가 어지러워지고, 청와대의 권위와 실권도 땅에 떨어지자 난세의 혼란을 바로잡고자 국회는 탄핵 격문을 붙여 반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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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조가 적벽에서 패한 단 한 가지 이유
무한을 떠나기 전에 한 곳을 더 둘러보기로 하였다. 관우가 지켰다는 철문관(鐵門關) 유적이다. 장강변에 위치한 철문관은 차량들만 분주하다. 그 옆 건물엔 우왕(禹王)의 사적만이 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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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(12) | 문극겸과 의종, 명종] 당신 곁에는 간언하는 참모가 있는가?
문극겸 간언 무시한 의종의 비참한 최후···보스의 옳은 선택 돕는 게 참모의 의무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“나에게 공명(孔明)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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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선희의 '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' 장자방(張子房)의 후예들-방통
소설 『삼국지』에서 가장 안타까운 장면을 꼽으라면, 방통이 낙봉파에서 화살을 맞고 전사하는 장면을 드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. 내 경우엔 그렇다. 10대 때나 50이 넘은 지금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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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선희의 ‘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’ (1) 제갈량
신하에서 몸을 일으켜 군주를 능가하는 권력과 권위를 차지하는 2인자들이 있다.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능력에다 탁월한 처세술과 천운까지 타고난 남다름을 보여준다. 준비된 사람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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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채와 북·소리꾼만으로 세운 ‘창극의 표준’
“창극의 표준을 만들어 세계인이 감동할 만한 형식미를 주창하겠다.” 지난달 ‘적벽가’ 기자간담회에서 이소영 연출이 던진 출사표다. 좀 갸우뚱했다. 1962년 창단 이래 50년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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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조자룡의 충성심이 관우보다 한 수 위라는 건…
[일러스트=강일구] 『삼국지』뿐 아니라 역사적 인물들을 통틀어 조자룡보다 더 근사한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다. 그 이유로 ‘흔들리지 않는 충성심’을 꼽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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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의 게임, 밥자리가 운명을 바꾼다
▶진시황이 죽은 뒤 천하 패권을 두고 유방과 싸움을 벌이던 항우가 그를 유인해 죽이려고 했던 식사 자리 홍문연(鴻門宴)의 상상도. 항우의 암살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관중으로 도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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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의 게임, 밥자리가 운명을 바꾼다
진시황이 죽은 뒤 천하 패권을 두고 유방과 싸움을 벌이던 항우가 그를 유인해 죽이려고 했던 식사 자리 홍문연(鴻門宴)의 상상도. 항우의 암살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관중으로 도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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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국악인의 야심찬 도전
임권택 감독의 영화 ‘천년학’에는 구전으로 배운 소화(오정해)의 소리를 듣고 무식하다고 멸시하는 나이 든 남자 명창이 등장한다. 법도와 계통을 중시하는 그가 부르는 소리는 ‘적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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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초의 디지털 올 컬러 만화 〈슈퍼 삼국지〉
작화 : 허웅 총감독 : 김산호 출판사 : (주)한국뉴턴 가을이면 '천고마비'의 계절이라고 하여 '책읽기를 권하던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. 특히나 요즘은 수리적인 감각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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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2.제2부 호북.호남성-岳陽樓
중경에서 아침 일찍 장강공주호에 승선,사흘만에 악양(岳陽)에 도착했다.장장 1천2백㎞의 물길이다.악양루와 동정호(洞庭湖)를한눈에 볼 수 없도록 그 사이에는 형주고성.삼협댐 건설현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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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한잡기|정현기
작은 고을인 산야에 은신하고있던 유비는 조조의 50만 대군에 다급히 쫓기게 됐을 때 장비의 계교로 이른바 허장성세 전법을 쓴다. 군대 3천명과 피난민 10만명을 거느린 유비의 패주